감독 : 장윤현
출연 : 주진모, 김소연
등급 : 15세 관람가
'텔 미 썸딩' '황진이' 등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의 커피를 소재로 한 '아관파천' 시기의 '고종독살음모론'에 관한 영화. 1896년은 고종(박희순)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해 대한제국을 준비하던 혼돈의 시기였다. 한편 러시아 대륙에서 커피와 금괴를 훔치다 러시아군에게 쫓기게 된 일리치(주진모)와 따냐(김소연)는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유선)의 음모로 조선으로 오게 된다.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가 된 따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사카모토란 이름으로 첩자가 된 일리치. 그들은 사다코로 인해 은밀한 고종암살작전에 휘말리게 된다.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인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최초로 커피를 마신 왕인 고종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발휘한 영화. 상영시간 1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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