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서울 청량리~신경주) 중 충북 도담~신경주 구간 복선 전철화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은 충북 도담에서 신경주까지 구간이며 충북 도담~영천(148.6㎞), 영천~신경주(29.8㎞) 등 2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한다.
충북 도담에서 영주를 거쳐 안동, 의성, 군위, 영천을 잇는 구간은 사업비 3조5천193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복선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14일 이 구간에 대한 올해 국비 500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영주댐 수몰지구 철도 이설 건설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에서 신경주를 연결하는 구간은 사업비 7천62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인데, 올해 40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보상 및 노반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청량리)에서 안동까지는 1시간 18분, 영천까지는 1시간 40분, 신경주까지는 1시간 51분이 걸린다.
경북도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경북도청 이전지인 안동과 예천, 경북 남북부지역 주민들이 더욱 쉽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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