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호재에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4포인트(0.99%) 오른 2045.08로 마감했으며 15일도 장 개장과 함께 전날보다 2.92포인트 오른 2048.0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은 미국발 경기 개선 신호에서 비롯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지난달 미국 소매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 경제 지표 호조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3일(미국 현지 시간) 11년 3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올들어 16.69% 오르며 미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식 거래량도 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총 주식거래량은 132억200만 주로 나타났다. 2009년 5월 이후 매월 70억~80억 주씩 거래되던 것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올 1월(86억만 주)보다도 53.6% 늘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매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개인 매도는 119억1백만 주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많았고 개인 매수도 118억8천만 주로 2009년 5월 이후 최대 수치를 나타냈다. 총 거래대금은 6개월 만에 최대치인 143조8천억원으로 지난 1월(108조3천억원)에 비해 32.7% 늘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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