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은 김형태(59) 포항남울릉 예비후보에 대해 김병구(65)'김순견(52)'이상천(62)'정장식(61) 등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공동으로 공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탈당해 후보 단일화를 모색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김형태 예비후보 측에서 자서전과 포도주를 받은 한 제보자가 허대만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사무실로 찾아갔고 허 후보 사무실에서 이를 남구선관위에 전달했다"며 "김 공천자 측이 선거법을 4건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 13일 한 제보자로부터 자서전 1권과 포도주 1병을 수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당원협의회의 읍면동협의회장과 여성회장 등 30여 명은 14일 모임을 갖고 당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김형태 예비후보는 "낙천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은 대응할 가치가 전혀 없으며, 핵심 당원들에게는 도움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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