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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 예고 영상 공개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 예고 영상캡쳐(사진.MBC)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 예고 영상 공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최종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오전 MBC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해품달') 마지막회에 앞서 20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서는 14일 방송된 강무날과 연결해 종친과 대신들을 거느리고 종묘로 향해가던 이훤(김수현)은 윤대형(김응수)의 사병들에게 포위되고 말았다.

반란군의 선두에 선 양명군은 이훤에게 칼을 겨누고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윤대형은 "주상의 목은 대감께 드리지오"라며 이훤의 목을 베라 말한다. 이에 양명군은 "흔쾌히 수락하지"라고 답해 긴장감을 높였다.

중전 보경(김민서 분)은 "전하를 처음 뵌 그 날부터 신첩이 원한 건 단 하나. 전하의 성심 뿐이었습니다"라는 내레이션 속에 어두운 표정으로 기다란 흰 천을 들고 있어 비극을 예고했다.

이어 연우(한가인 분)의 어머니 정경부인 신씨(양미경 분)는 드디어 딸을 알아보고 연우와 포옹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또한 세자빈을 시해하는데 일조한 민화공주(남보라)는 허름한 노비옷을 입고 허염(송재희)과 아이의 앞에 나타나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고 싶었다. 너무 보고싶어서"라고 오열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허염의 눈에도 눈물이 가득해 이들의 앞날에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예고 영상 말미에 훤(김수현 분)은 연우의 손을 끌어당기며 "누구냐. 말해보라. 네 정체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연우는 "신첩, 전하의 여인이자. 이 나라의 국모인 허연우라고 합니다"라고 답하며, 훤과 함께 누워 행복한 결말이 될 것임을 예상케 했다.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는 1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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