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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민주통합당, 정권심판론 재점화…박근혜 위원장 맹비난

민주통합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을 재점화하며 총선 이슈 선점을 위한 고공전에 나섰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양극화가 최악이라며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비판 수위도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박 위원장이 전날 부산을 방문해 산업화 과정에서 피해본 분들께 사과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반민주화 독재 속에 상처받거나 희생된 영혼들이 마치 산업재해를 입은 사람처럼 취급돼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은 또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정책을 그대로 복사해 다시 얘기한다며 민주당이나 통합진보당의 흉내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통합당은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청와대가 개입한 의혹을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규정하고 검찰을 향해서도 맹공을 가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검찰은 청와대와 총리실, 검찰의 은폐·조작이 드러났는데도 청와대 눈치만 보고 있다"며 19대 국회에서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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