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분권개헌과 남부권신공항 추진 총선 양대 의제로 내세우는데 지역이 뭉쳤다.

3월28일에는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총선 2대 의제 추진

3월 19일(월) 오후 대구경북지역 제 단체 대표들이 모여 2012년 제19대 대구경북 총선의제로 지방분권 개헌과 남부권 신공항 추진을 선정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모인 각계 단체 대표들은 날로 극심해지는 중앙집권과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대구경북의 침체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에 초집중된 결정권을 분산하는 지방분권체제의 도입(상원제, 재정분권, 재정조정제도 도입, 입법·사법·행정권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 경제산업, 노동관련 결정권의 전면 이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분권 개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 한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과 글로벌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산업, 문화, 정보, 물류 혁신을 통해 지방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영호남과 충청을 아우르는 남부광역경제권의 핵심인프라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지방분권 개헌과 남부권 신공항 추진을 2012년 대구경북 총선의제로 선정하고 이를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3월 19일(월) 오후 2시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이날 기자회견은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자유총연맹, YMCA, 흥사단, 녹색연합,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산림보호협회, 민주화기념보존회, 산악연맹, JC, 아파트 연합회, 의정회 등 대구경북지역 100여개 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 아시아포럼21이 공동주관한다.

이후 이들 단체들이 주관하여 19대 총선 선거운동 시작 하루전인 3월 28일(수)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총 100여개 단체 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초청하여 총선 2대 의제 추진을 약속받는 서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약식 이후 총선 2대 의제에 대한 지지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국회의원 후보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지역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동행동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4월 11일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들 아시아포럼21,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등 100여개 단체의 공동행동이 총선결과에 어떠한 파급효과가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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