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달성군의 가창초등학교와 유가초교를 각각 외국어, 예'체능 분야 '행복학교'로 추가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학교는 개별 학교가 처한 교육 환경을 고려, 자율적 교육과정 모델을 운영하자는 취지로 도입한 시교육청의 정책이다.
외국어 중심학교인 가창초교는 1학년부터 중국어와 영어를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주당 한두 시간씩 생활 속 사례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한다. 독서논술, 바이올린, 피아노, 사물놀이, 태권도, 에어로빅, 축구'배드민턴 등 방과후교실을 운영하고 인근 냉천CC, 냉천 스파밸리와 함께 골프, 수영 등 토요문화학교도 실시할 계획이다.
예'체능 중심학교인 유가초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브라스 밴드를 조직, 각종 지역 축제에 참여하고 사물놀이, 영어연극 활동 등을 운영한다. 또한 관현악기 중심의 특기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기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아토피 치유를 위한 행복학교로 서촌초교(동구 중대동)를 지정한 바 있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산림이 풍부한 이곳의 이점을 살려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촌초교는 올해 교실 6개와 특별실 11개를 리모델링하고 복도 벽면을 편백나무로 전면 교체하는 등 친환경 학교로 꾸밀 방침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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