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가 관세청으로부터 지난 16일 AEO 인증서를 받았다. 동종업계 중에서는 최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9.11 테러 이후 수출입화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도입된 전 세계적인 안전관리 프로그램. 세계관세기구(WCO)가 고안했다. 각 나라 세관당국이 안전관리와 법령준수의 체제를 정비한 무역관련 사업자를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인증하고 있다. AEO 인증을 받은 업체는 상호 인증을 받은 국가간 수출입 검사 및 절차상의 간소화, 신속 통관, 물류비용 절감, 검사 비율 축소 및 신고방법 간소화, 신용담보 확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세관은 앞으로 기업상담전문관을 지정해 AEO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향후 3년 뒤에도 재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수출입통관, 관련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및 안전관리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2010년 2월부터 8개월 동안 AEO 인증을 준비했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관세청의 서류 심사,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지난해 9월에 심사 완료했다.
CJ프레시웨이 박승환대표는"식자재전문 유통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AEO 인증은 아주 큰 힘이 된다"면서 "글로벌 소싱뿐만 아니라 올해 70억원 가량 계획하고 있는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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