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사회는 17일 호텔제이스 그랜드볼룸에서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42대 신임 회장에 정능수(57) 회원, 의결기구인 대의원회 제15대 의장에 김광만(55) 회원을 추대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정능수 경북도 의사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화합을 이루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모습과 기부문화를 통해 존경받는 의사상을 구현하겠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료계의 주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개인보다는 의료계, 의료계보다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1980년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의성군 안계면에서 동산연합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의사회장, 경상북도의사회 감사,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법무부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 새누리당 경북도당 부위원장과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또 '경상북도 자랑스런 도민상'(2006년), 대한의사협회 공로패(2007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2011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신임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은 1983년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서 지곡그린의원을 운영 중이다. 포항시의사회 회장, 경상북도의사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 공로패(2010년)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0년)을 수상한 바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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