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문경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로 고윤환(54) 전 부산 행정부시장이 확정됐다. 고 후보는 이달 15~16일 이뤄진 여론조사 경선에서 이상일(48) 문경중앙병원장과의 맞대결에서 이겼다. 고 후보는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 유권자들의 높은 의식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경시장 보궐선거는 고윤환 공천자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고오환(70) 전 문경시의회 의장, 3선 시의원 출신의 고재만(57) 후보 등 '쓰리(3) 고' 후보의 대결이 현실화됐다. 무소속으로 나선 신영진(41)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 채희영(71) 전 경북도의원, 유원근(62) 전 문경우체국장 등도 끝까지 완주할 뜻을 밝혔다.
관심을 모은 총선 후보와의 러닝메이트 구도도 윤곽을 드러냈다. 18일 공천이 확정된 이한성 의원(문경'예천)과 고윤환 후보가 새누리당 소속으로 한 배를 탔고, 총선에 출마한 신현국 전 문경시장과 고오환 시장 후보는 무소속 연대로 맞설 전망이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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