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정(60) 무소속 대구 서구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사무실 입구와 10m 떨어진 곳에 주차된 차량에서 서구선거관리위원회가 17, 18일 캠코더로 출입자 동향을 촬영'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서구선관위 관계자 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백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선거에 앞장서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편파적 선거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백 후보는 이어 "선관위가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지역민의 방명록을 무단 촬영했다"며 "공명선거 방해는 물론 사생활 자유에 대한 인권 유린"이라고 비난했다. 또 "정당에 가입한 사람은 선관위 선거감시단으로 임명될 수 없지만 서구선관위에는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는 자가 감시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명정대한 선거는 이미 물거품이 됐다"고 성토했다. 백 후보는 "후보에 대한 불법사찰에 항의방문해 서구선관위로부터 공식적 사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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