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은 'GAP'전을 24일까지 1~3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유리상자-아트스타'전에 전시를 선보였던 젊은 작가 30명 중 7명을 선정해 다시 소개한다.
김미련은 싱글 채널 비디오로 대구와 독일에 자생하는 식물의 부분을 스캐닝하고, 그 이미지로 제작한 영상을 실제 식물에 투사한다. 김승현은 1개월간 매일 종이 위에 콤포지션 드로잉을 수련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미감과 창작 작업의 과정을 보여준다. 김정희는 '공간읽기' 작업의 연장선 상에서 1전시실 공간의 기둥과 벽을 본뜨고 그 부피를 기하학적 형태로 덩어리화해 재배열했다. 김철환은 작가의 신체 분비물인 비듬과 입술 각질을 채취해 액자 형식으로 진열한다. 장미는 금박종이 위에 새겨진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조경희는 저울과 의자를 함께 설치해 욕망의 시각적 기괴함을 보여준다. 정재훈은 무의식적이고 집요한 만들기 작업을 통해 작가의 노동 과정과 구조를 작업과 연결시킨다. 053)661-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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