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삼일방직㈜의 노희찬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올해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사람은 노 회장을 포함해 전국에서 단 세 명에 불과하다.
노 회장은 38년간 섬유업 한 길을 걸어오면서 모달(Modal) 방적사와 에어 제트(Air Jet) 방적사 등 독창적인 신제품을 개발하고 회사를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또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설립과 대구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등 지역경제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냈다. 특히 삼일방직을 38년간 노사분규 없는 회사로 만들고 다양한 장학사업 및 사회공헌 등으로 기업인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
노 회장은 "경제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인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회사뿐 아니라 지역과 섬유업, 산업 등 모든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천한 금용기계㈜ 채성종 상무이사와 삼익THK㈜ 이상조 이사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채 상무는 대한민국 최초로 도그레스(dogless)식 환편기를 개발해 니트 분야의 언더웨어 및 아웃웨어 제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이 이사는 선진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회사의 비용절감과 직원 업무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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