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부동산 투자 어디할까…3명 중 1명꼴 도심형 생활주택 꼽아

3명 중 1명이 올해 유망 부동산 투자처로 오피스텔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금융시장에서 이탈한 자금들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가 사이트를 이용하는 누리꾼 618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어떤 상품에 투자를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3명 중 1명꼴인 32%가 도심형 생활주택에 투자할 것이라 답했다. 기존 아파트 22%, 미분양 아파트 19%, 신규 분양아파트 17%, 재건축 아파트 7%, 분양권 3% 순이었다.

안정성 추구의 투자 성향이 반영됐다. 기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과 신규 분양아파트보다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 아파트들이 할인 분양을 하면서 가격의 안정성이 담보된 것.

한동안 최고의 투자처로 인식되었던 분양권이나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도 부동산 시장이 어느 정도 살아났다고 하지만 향후 시장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면서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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