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주택건설사업에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경북도, 주택건설사업에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경북도는 지역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자 해소에도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주택건설업체는 그 기반이 지역에 있는 만큼 지역인재의 채용을 더욱 높이도록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에 진출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외지의 주택건설업체에 대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책임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지역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상생의 실익이 크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에서 주택건설 사업을 추진하고자 할 경우 우선 공동주택단지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의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설계에 참여토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며 사업계획 승인 및 사전승인 신청 시 '지역 밀착형 일자리 창출 계획서' 제출을 하도록 하고 건설사와 협조하여 이를 실천하도록 한다.

지역밀착형 일자리창출 계획서에는 첫째, 지역출신 대학생 등을 인턴․계약직으로 채용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인턴 만료 시에는 정규인력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둘째,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택자재 활용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택자재 생산업체의 고용이 늘어나도록 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되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지역주택건설관련 업체에 대한 하도급을 확대하도록 하여 고용이 창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주택건설사업의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계획 승인 및 사전승인 대상은 물론 기존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건설사에 지역밀착형 일자리 창출을 적극 협조요청 할 계획이다.

경북도내에서 2012년 중에 29단지 17,788세대의 주택건설사업 추진이 예상되며, 현재 100세대 이상으로서 26단지 13,394세대가 사업추진 중에 있다.

한편 올해 들어 처음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포항지역의 S아파트(8개동, 820세대)는 현재 성황리 입주자 모집 중에 있어 올해 지역주택 건설경기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축디자인과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주택건설사업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며, 이에 대하여 관련기관단체 및 업체가 적극 동참하도록 제도개선 등 지역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