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판 라푼젤 머리카락 630만원에 팔아요 "방을 수리 하려고..."

현대판 라푼젤 머리카락 630만원에 팔아요 "방을 수리 하려고 팝니다"

'현대판 라푼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네자이루에 살고 있는 나타샤 모리에스 데 안드라데가 1m 57cm에 달하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3500파운드(약630만원)에 팔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나타샤는 "사랑하는 머리카락을 잃는 것은 슬프지만 더 이상 관리하기 어렵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타샤의 키와 머리카락 길이의 차이는 단 3cm에 불과하다.

그녀는 그동안 머리카락을 유지하기 위해 매주 한 병의 샴푸를 다 썼고 매일 최대 한시간 넘게 머리 손질을 했다.

집안사정이 좋지 않은 그녀는 일년에 사용하는 샴푸 값만 400파운드(약 7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나타샤의 어머니는 그녀의 머리카락 때문에 "너무나 생활이 불편해져 감옥에 있는 죄수가 다름없다"며 말했다.

'현대판 라푼젤' 나타샤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연 곱슬인가?", "어떤 계기로 머리카락을 길었는지 궁금", "머리자르면 더 예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타샤는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팔게 되면 자신의 방을 수리하고 침실을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