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회장 박병구'사진)는 올해 국제사업을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박병구 회장은 최근 중국 위해를 방문해 대구미술협회와 중국위해미술이 대등한 관계로 교류를 하는 협정서를 맺고 돌아왔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의 미술협회 간 첫 교류다. 대구미술협회와 중국 위해 측은 각 도시 대표작가 교류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7월 24일 위해미술관에서, 11월 29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전시를 가지며 이를 시작으로 해마다 양 도시 간 미술 교류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미술협회는 일본 주일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 미에서 전시 초대를 받게 됐다. '감성의 공유'라는 제목으로 열리게 될 이번 전시는 대구의 미술이 일본 도쿄와 시간, 공간은 다르지만 미술을 통해 서로 감성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전시 일정은 4월 17일부터 21일까지다.
박병구 회장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이 되는 해에 중국 위해와 협정을 맺어 양국 간 문화예술분야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일본에 대구 작가를 소개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대구미술협회의 해외 교류를 통해 대구의 보수적 이미지가 아닌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모습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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