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폰은 4.6인치 대형 화면으로 출시된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협력업체에 아이폰5에 사용할 4.6인치 화면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3.5인치였던 기존 아이폰에 비해 1.1인치나 화면 사이즈를 늘린 것이다.
애플은 그동안 3.5인치 화면이 한 손으로 아이폰을 조작할 수 있는 최적의 사이즈라고 보고 초기 모델부터 크기를 계속 유지해왔다.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4인치 화면을 반대했지만 새로운 경영진들은 결국 디스플레이 크기를 확대한 것이다. 애플이 휴대성을 훼손하더라도 대형 화면에서 멀티미디어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4.6인치 화면을 갤럭시S2 HD LTE에 적용했고 후속모델인 갤럭시S3도 동일한 사이즈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따라가긴 했지만 두 회사의 디자인 황금비는 바뀌지 않았다. 애플은 디스플레이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로 기존 1대2를 고집했고 삼성은 9대16 비율을 택했다. 또한 아이폰5에서도 애플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아닌 레티나 LCD를 선택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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