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과 영어수업 무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는 21일 회사 내 한마음프라자에서 이성희 대구시 부교육감, 박준 경북도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삼성 열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구경북의 고교생 326명에게 5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8년째 이어져오는 '삼성 열린 장학금'은 금전적인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교생들에게 1년 수업료와 학교 운영비 160여만원씩을 지원, 학업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고교생들은 "앞으로 학업에 더 열중해 비슷한 처지에 있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롤모델로 자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외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미지역 지역아동센터 12개소와 연계해 다문화글로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권의 다문화여성들을 지도 교사로 선발해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방식이다. 다문화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음악적 재능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못 펴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삼성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무료 레슨과 오페라'뮤지컬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꿈나무 슛돌이 축구단, 농구교실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에게 자기계발의 꿈을 키워 주는 다양한 비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공장장은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 꿈과 용기를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해 달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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