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 대구 섬유 메가프로젝트 수립

대구 경북 섬유산업계가 1조5천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내놨습니다. 실현가능성도 없는데 선거를 앞두고 업계의 이해관계를 관철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섬유산업이 밀라노프로젝트 이후 새로운 메가프로젝트를 수립했습니다. 침체기를 넘어서 다시 한번 도약하고 있는 섬유산업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앞으로 체결될 한중 FTA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위한 전략이지만, 시작부터 실현가능성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구경북 섬유산업협회는 드림텍스벨리 조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드림텍스밸리는 생산거점 구축, 연구기반 구축, 문화테마파크 조성 등 모두 6개 주요 중점 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 최해남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부회장]

"재도약하고 있는 섬유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경쟁력 강화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프로젝트를 만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1조5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원을 놓고 실현가능성에 대해 벌써부터 회의적인 말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산업계가 자신들의 이해에 부합하는 공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만든 허울 좋은 청사진이 아니냐는 지적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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