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혁신도시·공공이관 부지조성 '착착'

정부는 22일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 2월 현재까지 부지조성 공정률이 전국적으로 82.2%에 이르고 10개 혁신도시 전체 유상분양면적의 64.5%가 분양이 완료되는 등 모든 이전대상기관이 올해 안에 청사를 착공, 차질없이 지방이전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과 대통령실 정책실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역발전위원회와 총리실 등이 범정부적으로 이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혁신도시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을 올해까지 완성해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예정대로 진행돼서 지역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한국가스공사와 신용보증기금 등이 입주하게 될 대구 동구의 신서혁신도시의 경우 부지조성률이 77.8%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이 이전하게 될 김천혁신도시는 95.2%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은 ▷이전기관의 종전 부동산 매각 활성화 ▷혁신도시 정주여건 적기 조성 ▷지역 주도의 혁신도시 특화발전 기반 마련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사가 완공되는 대로 이전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학교 등 정주 여건을 적기에 조성해야 한다며 ▷아파트 조기 착공과 혁신도시 내 자율형 학교 설립 등 우수 교육여건 조성 ▷혁신도시별 지자체 간 지원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원대책을 구체화하고 조기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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