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공직자 중 최고 재력가는 누굴까.
정부와 대구경북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도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 공직자 중 최고 재력가는 121억2천700만원을 신고한 이재녕 대구시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시도를 통틀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번 재산 공개대상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공직유관단체장 4명과 구군 의회의원 115명을 포함한 총 119명이다.
대구의 경우 이 의원에 이어 배지숙 시의원(45억3천900만원), 김원구 시의원(43억5천만원), 신정옥 중구의원(38억8천400만원), 배보용 달서구의원(38억1천200만원), 이동희 대구시의원(36억1천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0억7천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중에는 강성호 서구청장(23억6천500만원)이 가장 많았고, 임병헌 남구청장(23억2천100만원), 김문오 달성군수(21억8천500만원), 이재만 동구청장(13억5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재산 공개대상자의 59.8%(71명)가 5억원 미만이며 그중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인 경우가 40.4%(48명)로 가장 많았다.
경북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67명 가운데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44억9천552만4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인선 정무부지사(37억2천544만1천원), 김영식 도의원(31억9천911만6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해에 비해 2억8천625만1천원 증가한 15억6천387만3천원을 신고했다. 이는 영남대 총동창회장으로서 관리 중인 회비(예금) 2억5천181만3천원이 편입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자 283명의 재산변동 내역에 최고 신고자는 기숙란 경산시의원(84억8천75만7천원)이었고, 다음으로 김재상(50억1천113만9천원)'정하영(48억714만7천원) 구미시의원이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총 재산은 현재 57억9천967만원으로, 1년 전 54억9천660만원보다 3억307만원 늘어났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대구(단위:만원)
▷김범일 시장 20억7천300
▷김화자 시의회 의장 14억6천200
▷이재녕 시의원(최고액) 121억2천700
▷이은영 동구의원(최저액) -5억2천700
▷도영환 달서구의원(최다 증가) 6억9천400
▷이재녕 시의원(최다 감소) 12억2천500
◆경북(단위:만원)
▷김관용 도지사 15억6천300
▷이상효 도의회 의장 8천
▷기숙란 경산시의원(최고액) 84억8천
▷이강석 영덕군의원(최저액) -2억3천800
▷김현익 영주시의원(최다 증가) 39억8천380(9억8천800만 증액)
▷권영준 봉화군의원(최다 감소) 8천793(33억36만 감액)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