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국내 최초 '디스크골프 국제대회' 개최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국내 최초로 디스크골프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제디스크골프협회(PDGA)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은 국제대회이다.
그동안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대구에서 처음 열린다.
디스크골프는 디스크라는 플라스틱 원반을 던져서 정해진 홀을 마친 후 최저타수를 기록한 이가 승리하는 경기로 그 규칙이 골프와 똑같으며, 1940년 미국에서 파이 접시를 던지는 놀이에서 유래됐다.
현재 월드컵 게임 종목으로 채택돼 있으며 전 세계에서 6억여 명의 동호인이 즐기고 있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한국디스크골프협회(KPDGA)와 대구광역시 환경자원시설 주민협의회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대한민국 최초 PDGA(Professional Disc Golf Association)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1회 대구오픈디스크골프대회'로 오는 25일(일) 오전 9시 대구광역시 환경자원사업소 공원에서 개최된다.
'제1회 대구 오픈 디스크골프 대회'는 참가선수 80명과 자원봉사자, 선수가족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로 프로, 마스터, 아마추어 등 남․여 부분 총 7개 부로 나누어 PDGA 홈페이지에도 소개된 대구광역시 환경자원사업소 공원에서 화려하게 개최 예정이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대구에서 활동 중인 미국 군무원이 즐기는 이 스포츠를 지난해 8월 도입, "미국인과 함께하는 친환경 스포츠 디스크골프 영어캠프"라는 사업으로 개발해 공무원을 중심으로 동호인을 모집했다. 그동안 100여 명의 동호인을 배출했으며 친선 게임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국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스포츠는 건전한 여가선용과 국제 시대 영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공원이나 쓰레기매립장 부지 등을 장소로 활용해 친환경 스포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크골프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남녀노소(장애인)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스포츠로서 이번 대구오픈대회를 계기로 협회에서는 디스크골프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대구 달성군을 디스크골프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노력할 계획에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구 디스크골프 발전을 위해 PDGA 프로선수인 미8군 자녀 화학 선생인 제임스 피어슨(James Pearson)과 탐 컨네크(Tom kunneke) 등 약 10여 명의 미국인도 대한민국과 환경자원사업소 주민을 위한 무료 영어캠프 형식의 디스크골프 강습을 예정하고 있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 류재상 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스크골프를 배우고 싶은 시민들은 대구공무원노동조합(803-5661)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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