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소정당 14명 출마…"우리도 관심을"

대구경북 8개 군소정당

23일 4월 총선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경북에서 군소정당 후보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선관위에 따르면 대구경북에 한 명 이상의 후보를 낸 정당은 창조한국당, 국가재건친박연합, 미래연합, 국민생각, 국민행복당, 녹색당, 진보신당, 기독당 등 8개 정당으로 대구경북 27개 선거구에서 1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국가재건친박연합 소속으로 오세호(대구 동갑)'김종기(대구 동을)'김석호(구미갑)'박대식(구미을) 후보가 등록했다. 국민행복당은 전창국(대구 동갑)'박명호(대구 동을) 후보와 김종성(상주)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또 국민생각 소속으로는 이찬진(대구 북을)'남선모(영양영덕봉화울진)후보가 등록했다. 미래연합은 박재술(대구 서구), 창조한국당은 김태훈(대구 중남구), 진보신당은 이연재(수성갑), 기독당은 황옥성(고령성주칠곡), 녹색당은 박혜령(영양영덕봉화울진) 후보가 등록했다. 새누리당의 옛 이름을 내걸고 나선 한나라당은 지역에서는 한 명의 후보도 배출하지 못했다. 다만, 충남 보령시서천군에 윤정홍 후보를 비롯해 전국에서 5명의 후보가 한나라당 이름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19대 총선을 위한 후보자 등록이 23일 모두 끝난 가운데,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의 선거 기호가 배정됐다. 기준은 의석 수와 당명 순, 후보자 이름 순(무소속 후보의 경우)으로 선거 기호가 배정됐다.

23일 현재 국회 의석 분포는 새누리당 164명, 민주통합당 80명, 자유선진당 14명, 통합진보당 7명, 창조한국당 2명, 국민생각 1명 등이다.

이날 마감된 후보 접수 명단에서 지역구에 한 곳이라도 후보를 낸 정당은 18곳이었고 비례대표 명단을 제출한 정당은 20개였다. 이에 따라 19대 총선 정당 기호 1번과 2번은 의석 수 순으로 원내 1, 2당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돌아갔다. 모든 정당이 나선다고 가정할 경우 3번은 자유선진당, 4번은 통합진보당, 5번은 창조한국당 순이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전여옥 의원이 입당한 국민생각은 6번을 받게 됐다. 의석이 없는 나머지 정당은 정당명의 가나다 순이다.

비례대표 선거 기호는 약간 달라진다. 원내 정당들은 새누리당 1번, 민주통합당 2번, 자유선진당 3번, 통합진보당 4번, 창조한국당 5번, 국민생각 6번을 받게 된다. 이어 의석이 없는 군소 정당들은 가나다 순으로 7번은 가자대국민중심당이고 맨 끝번인 한나라당이 20번이다.

공직선거법(189조)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석을 얻기 위해서는 정당 투표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하거나 지역구 5석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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