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2015년 물포럼, 역대 최고‧최대의 행사로 성공 시킨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선진국과 후진국을 넘나들면서도 공통적으로 목격한 것은 바로 '경북의 빛나는 위상'이었습니다. 이러한 경북의 글로벌 파워는 결국 수출, 투자, 문화, 관광 등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마르세유를 방문한 뒤 이날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180개국 3만5천명이 참가한 마르세유 세계 물포럼에서 차기 포럼을 인수한 것은 유럽의 중심부에서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위상을 각인시킨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세계 최대 포럼이자 '물의 올림픽'이 2015년에는 대구경북에서 열린다. 물에 대한 주도권이 대구경북으로 이동한다. 이는 580조원이 넘는 세계 물산업 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2015년 물포럼 준비와 관련해 "우리는 세계육상대회, G20재무장관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소중한 경험과 저력이 있는 만큼, 이런 역량을 2015년 물포럼 준비에 쏟아 붓는다면, 역대 최고‧최대의 행사로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물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김 지사는 "21세기는 물의 시대다. 물은 산업화 할 수 있는 엄청난 자원이다. 대구경북은 낙동강, 백두대간 청정수, 동해안 심층수 등 엄청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융복합할 수 있는 산업적 인프라도 세계적 수준이다. 물산업은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며, 권역별 특화방안, 선도프로젝트 추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가 밝힌 권역별 구상에 따르면, 경북도는 낙동강권과 백두대간권, 동해안권 등 3개 권역별로 특화 물산업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10대 물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청 신도시를 물순환 시범도시로 조성하고, 2020년까지 맴브레인 기반 10대 물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선도프로젝트도 제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에티오피아 총리 멜레스 제나위 총리와 만나, 범국가적으로 새마을운동을 보급‧확산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한국과 에티오피아간에 다양한 교류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는 등 의미 있는 외교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결과를 세심하게 분석해서 국제사회에서 경북의 위상을 더욱 빛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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