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 김준곤(57'민주통합당), 달서을 이원준(41'통합진보당), 달서병 김철용(37'민주통합당) 후보 등 달서구 야권 후보 세 사람은 27일 달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8일 '달서구 3개 선거구 야권연대 벨트'를 결성한 바 있다.
이들은 회견에서 "이명박 정부는 특권정치, 기득권 정치로 서민에게 절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사회적 약자를 소외시키는 정치로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켰다"며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고, 재벌'부자들의 특권과 기득권을 반드시 거두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복지'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선 "전 국민의 보편적 복지와 서민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재벌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을 금지하고 중소상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세 개혁과 공평한 과세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복지 재정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공립 어린이집-초중고 무상교육-반값등록금-좋은 일자리-충분한 노령연금 등 일생 동안 믿을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달서구 야권연대 단일후보 공동공약 이행서'에 서명한 세 후보는 "이번 선거는 30년 보수 여당의 도시 대구에서도 변화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선거"라며 "야권연대를 위한 공동 선거운동을 시작해 새 정치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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