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이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을 위해 힘을 모은다.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야권 후보 등 지역 총선에 나선 주자들은 28일 오후 대구경북 200여 개 시민단체들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마련한 남부권 신공항 건설, 지방분권 개헌 공약서약식에 참석해 신공항 건설과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소속 정당과 정치적 지향점이 다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 두 가지 공약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한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 이 자리에서 총선주자들은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국토균형발전과 2천만 남부민의 미래 생존권이며 남부권초광역경제권의 핵심 인프라로서 남부권 공동발전과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집권체제를 극복하고 지방분권체제를 도입해야 하며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지역과 주민이 결정권을 가져야 위기의 대구경북을 살리고 침체하고 있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은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강주열),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상임대표 이창용)와 지역 언론사 사장단이 공동대표인 '아시아포럼21'이 공동 주관한다.
강주열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장은 "신공항'지방분권이라는 양대의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당선 후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려는 의지를 가진 후보들을 초대하여 누가 진정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후보인지 그 진정성을 대구경북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날 서약식에 참여하는 후보들은 지역 언론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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