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울진에서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 가거나 산전 진찰위해 타시도로 가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가족이 있는 울진에서 마음 놓고, 낳고 키우게 되어서 아주 좋습니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운영하는 울진군의료원(원장 백용현)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12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은 전국의 230개 시⋅군⋅구 가운데 분만산부인과가 없거나 관내분만율이 30% 이하인 48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하였으며 사업계획서 제출과 서류평가, 현지평가, 최종평가를 거쳐 선정되었다.
그동안 매년 약 360명의 울진군 산모는 산전 진찰을 위한 원거리 이동, 대도시 원정 출산 등으로 시간적, 체력적, 경제적 손해를 야기하였다.
울진군의료원은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산부인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 12억5천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 받게 된다. 산부인과 인력으로는 2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8명의 간호사를 배치하고 가정과 같은 편안하고 안락한 시설을 위하여 별동의 산부인과 병동을 증축할 예정이며 출산과정에서 수혈할 혈액도 충분히 비치하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이후 아이의 양육에 필요한 소아청소년과와 함께 분만을 위한 산부인과와 영⋅유아의 건강을 함께 진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부인과 병동은 분만이후 산모들이 가장 원하는 산후조리원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으로 출산이후 가족이 돌볼 수 없는 산모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울진관내 교통이 불편하여 내원하기 힘든 산모를 위하여'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여 산모가 있는 가정으로 방문하여 산모와 아기에게 진료와 건강 상담을 할 예정이며, 경북동북부 지역 산모의 분만유치를 위하여 울진 인근의 영덕, 봉화, 영양 지역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전국 최고수준의 출산장려 시책을 시행중이며, 분만 산부인과 운영이 활성화 될 경우 출산율 증대로 인구 늘리기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백용현 의료원장은 "작년 관내의 높은 노인인구 비율에 따른 노인성 질환에 대처하고자 요양병원을 개설하였으며, 금년에 분만 산부인과 선정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의료분야에 대한 복지 실현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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