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7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새 병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산의료원은 새 병원 건립을 위해 2008년 8월'새의료원 건립추진본부'(본부장 권태찬)를 발족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새 병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 설계를 했다.
동산의료원은 작년 9월 최종 설계를 납품받은 뒤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 벵가지메디컬센터 등의 건설 실적이 있는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새 병원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료시설부지(대지면적 4만228.4㎡)에 지하 5층, 지상 20층(연면적 17만8천459.81㎡) 규모로 건립된다. 병원은 1천33병상 규모의 최첨단 의료시설과 1천35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을 구비한다.
동산의료원은 세계적 병원 인증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와 국내 병원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도입하고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과대학, 간호대학 및 약학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을 구축한다. 4월쯤 착공해 3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7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이 완공되면 서울 대형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지역 환자들은 물론 전국 환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대구시가 목표로 하는 '메디시티 대구'를 이끌 선도적 위치에서 지역 의료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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