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에코투어 본격 운영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012년 새봄을 맞아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 60여종을 소개하는 에코투어를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에코투어를 위해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 전시와 이를 소개하는 소책자, Touch-pool 체험수조 마련 등 볼거리와 읽을거리 그리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봄소풍철을 겨냥하여 우리아이들에게 각시붕어, 한둑중개, 금강모치 등 이름조차 생소한 우리 고유의 민물고기를 대대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에코투어를 운영 한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 12종을 포함하여 민물고기 150여종을 전시하고, 연간 12만 명이 다녀가는 중대형 수족관을 보유하고 있다.
흥미위주의 외국물고기를 소재로 하는 대형 아쿠아리움과는 달리 우리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토속물고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야외학습 및 주말 가족여행의 좋은 테마로 부상 중에 있다.
또한, 직접 연어, 동남참게, 쏘가리, 잉어, 붕어 등 다양한 어종들을 부화시켜 하천에 방류하기 때문에, 봄・가을철에는 알껍질을 깨고 부화하는 어린고기의 모습, 난황을 달고 헤엄치는 부화자어의 모습 등 진귀한 장면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앞으로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조차 우리 민물고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전국 시・도 교육청과 협조체제를 구축, 야외학습 및 주말가족여행 테마로 이번 에코투어 운영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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