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은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이어주는 꿈과 희망, 평화의 상징입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대표단들이 저마다 고유의 연을 하늘 높이 띄워 올려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장엄한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전통문화단체 한국연협회 리기태(62) 회장은 이번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는 세계 27개국 대표단들이 참가해 그들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한편 세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이기도 한 리 회장은 "작년에는 연을 단지 바람에만 의존해 날렸지만 올해는 장엄한 음악을 배경으로 시각적으로 보고 청각적으로 듣는 입체감을 살려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대회에 걸맞게 세계의 메이저급 연날리기 선수들도 대거 초청해 대회의 품격을 높이고 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글로벌 콘텐츠화하고 의성의 소, 마늘 등 특산물과 산수유, 옥사과 등 의성의 명성을 세계인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는 국제대회라고 자부한다. 대회장인 안계 위천둔치도 연날리기대회의 최적지로 꼽았다. "위천둔치는 눈앞에 아득히 안계평야가 펼쳐지고 위천 생태천이 유유히 흘러 세계인들이 가슴을 활짝 열고 바람과 교감하며 연을 하늘 높이 날릴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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