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문경예천 새누리당 이한성 후보와 무소속 신현국 후보는 약속이나 한 듯 열띤 유세전을 펼쳤다. 선거 초반의 분위기가 부동층 표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문경시 동로면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재선 국회의원만이 지역발전을 위해 큰일을 해 낼 수 있다"며 "반드시 승리해 고향 주민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함께 문경예천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재선에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한 뒤 청년창업 활성화, 여성 일자리 창출, 65세까지 정년 연장, 장애인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단계적 폐지, 농촌지역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 실시 등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도 문경시 가은읍 유세를 시작으로 "인구를 늘리고 문경예천을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겠다"며 "꼭 당선돼 10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경북도청 신도시를 멋지게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예천 용궁장에서 군민들과 첫 대면을 한 신 후보는 "4년마다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것은 재임 동안 얼마나 열심히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했는가를 심판하는 것"이라며 "오는 4월 11일이 바로 그날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천에 연고가 없는 신 후보의 예천 유세장에는 아직 선거 초반이어서 그런지 50여 명의 유권자들이 참석해 썰렁한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이어 두 후보는 예천 천보당네거리, 점촌읍 삼일극장네거리, 점촌역 광장 등에서 유세를 하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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