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2개사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잇따라 둥지를 튼다.
대구시는 30일 애니젠㈜ 및 ㈜한국비엔씨와 첨단의료단지 내 연구개발(R&D)센터 설치와 주변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펩타이드(차세대 인체 친화성 생물 소재) 전문기업인 애니젠은 2000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출발, 국내 최초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인증을 취득한 유망기업이다.
애니젠은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이동건 교수와 '항균 펩타이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첨단의료단지에 연구소를 설립해 항암제 등 신약개발 분야에 뛰어들 계획이다.
또 2007년 창업한 한국비엔씨는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 기업으로 연초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 입주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그간 주름개선용 필러(성형시술의 일종)의 연구 개발에 집중해 지난해까지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연초부터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필러 제품 출시에 들어갔다.
현재 중국, 일본, 남미 등지의 대형 의료기기 판매업체들과 제품 수출 실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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