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금융감독원이 금융피해 예방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29일 금융범죄가 점차 늘어나고 지능화됨에 따라 도민들의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금융교육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 류찬우 경북도 금융자문관,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내 권역별로 금융교육 및 상담이 분기 1회 이상 실시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금융거래, 보이스피싱, 신용 및 자산관리, 서민금융제도 등 금융 전반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교육 금융거래시 유의사항, 사금융 피해사례 및 대응, 금융 상식, 신용관리 및 금융자산관리, 서민금융지원제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금융상담은 금융거래 및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관련한 질문, 불만, 시정요구 및 고발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성실히 답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특히 5∼8월 4개월 간 도내 전 지역에 찾아가는 '금융사랑방 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읍'면'동, 전통시장 등 금융 소외지역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면서 금융 피해예방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교육, 금융상담, 서민금융 지원 등을 통해 도민들의 금융피해를 예방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민생활 안정이 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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