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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 발견 "지름 1m 미니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달 발견 "지름 1m 미니문"

두 번째 달이 발견돼 화제다.

행성과학저널인 '이카루스(Icarus)' 3월호는 '지구의 위성 집단(The Population of natural Earth satellites)'이라는 제목으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로버트 제딕크 미국 하와이대학 천문학 박사의 주도로 진행됐다.

제딕크 박사는 "1000만개에 달하는 소행성들의 움직임을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측정해 봤더니 평균 9개월의 주기에 불규칙한 궤도로 지구 주위를 맴도는 미니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미니문' 같은 행성이 더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미니문'을 지구로 가져올 수만 있다면 46억 년 전 태양계가 탄생한 이래로 변하지 않은 특별한 우주 물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사는 "두번째 달인 '미니문'은 달과 불과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지만 태양의 중력이 섞인 힘 때문에 불규칙한 궤도로 돌아 그동안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그동에 두 번째 달이 베일에 싸여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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