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지역 기업의 우수한 고졸 기술 인력 확보를 돕기 위해 고졸(예정)자 채용 계획을 조사하는 '열린고용' 계획을 공시했다.
열린고용은 고용노동부가 고졸(예정)자의 채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항지청이 고졸(예정)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기업은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켐텍 등의 계열사 33곳과 외주 파트너사 53곳 등 모두 87개사이다. 채용 인원은 포스코 580명, 계열사 1천273명, 외주 파트너사 274명 등 2천127명이다.
포항지청은 올해 고졸(예정)자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에 대해 채용지원 계획을 세우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채용 대행서비스 등 각종 취업지원 행사를 벌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취업희망 고졸(예정)자에게는 기업설명회와 기업탐방,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기업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직업심리검사와 취업성공 패키지 등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일자리 탐색을 도와줄 예정이다.
유한봉 지청장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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