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반신 마비 장애인 휠체어 레이스…봉화 김영식씨 5km 완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휠체어를 타고 5㎞ 구간을 완주한 하반신 마비 장애인 김영식 씨. 고도현기자
휠체어를 타고 5㎞ 구간을 완주한 하반신 마비 장애인 김영식 씨. 고도현기자

"마라톤을 통해 희망과 삶의 의지를 더 굳게 세워나갑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 김영식(65'봉화군 유곡리) 씨가 휠체어를 타고 5㎞ 구간을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1977년 5월 열차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는 김 씨는 "일반 마라톤대회에는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영주소백산대회에 참가해 장애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휠체어를 힘차게 굴리는 동안 영주시민과 대회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격려해줬다"며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김 씨는 2010년과 지난해 모두 20개국 8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제19회, 20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로드코스(5㎞)에 잇따라 출전해 각각 6위와 7위에 오른 바 있다. 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