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특 전화번호 공개 4월 1일 만우절 "지나친 장난"

이특 전화번호 공개 4월 1일 만우절 "지나친 장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만우절을 맞아 실제 자신의 휴대폰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은 1일 트위터에 "나 김희철임. 이특폰. 만우절이라고 자기 진짜번호 올림. 휴대폰 터졌음. 역시 이특신, 특간지. 이 정도는 돼야 만우절 이벤트지. 이길 수가 없다. 뭘 해야하지"라는 글과 함께 이특의 폰 메인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캡처 사진을 보면 전화 100통, 문자 메시지 241통, 카카오톡 메시지는 999통이 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이특은 트위터에 "인기스타 이특의 번호입니다. 백프로 레알입니다. 이제 허위 번호에 속지 말고 여기로 연락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에 만우절 장난이 아닌 실제 자신의 폰 번호를 올린 이특의 휴대폰으로 실제로 연락이 폭주했고 급기야 이특은 "전화기 과부하로 사망"이란 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하지만 이특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번호라며 마지막 세자리를 지운 전화번호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에 이특 전화번호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팬들의 전화와 메시지가 쏟아지면서 피해자가 생겼다.

이특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마지막 세자리 전화번호를 지우고 공개했던 글을 삭제하고 실제 자신의 전화번호를 모두 공개하며 "인기스타 이특의 번호입니다. 백프로 레알입니다. 이제 허위 번호에 속지 말고 여기로 연락 주세요"라 덧붙였다.

또한 이 소식에 네티즌들도 "이것이 레알 만우절 이벤트네", "만우절 장난 이 정도는 돼야..", "해킹당했나 했더니..진짜 번호일 줄이야..", "대박 웃기다, 이특 최고"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