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명효)은 7일 오후 5시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독창회를 연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은 뛰어난 성량과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성악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연주에서 이경민의 피아노 반주와 장은령의 첼로 오블리가토로 평소 접하기 힘든 몬테베르디, 카치니, 헨델, 페르골레지, 글룩, 죠르다니와 같은 작곡가들의 고전 가곡을 연가곡 형식으로 노래한다. 또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우리 가곡 '봄처녀' 등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이화영이 고성현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중 이중창을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평론가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진행자로 나서 해박한 음악 지식과 유창한 말솜씨로 예술가의 음악과 삶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1만~2만원. 053)665-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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