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지역과 소통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16명은 포항시 남구 해도동 포스코 나눔의 집, 대잠동 포항사랑실천의 집 등 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원들은 무료급식소를 찾은 노인 400여 명의 식사를 도왔고, 사랑실천의 집에선 승진'전보 축하 화훼를 경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20㎏ 쌀 31포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또 포항지역 모범시민을 초청해 포항제철소를 견학시키고 청송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정준양 회장 등 포스코 임원들과 포항시 시민상'여성상'인재상 수상자, 사회적기업 근무자, 모범 다문화가정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역사는 포항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포항 시민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정 회장은 교통사고로 세명기독병원에 입원해 있는 포항제철소 김상원(54) 씨를 찾아 격려했다.
창립기념식 본 행사는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직원 12명이 '포스코패밀리 대상'을 받았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 후 포스코 임직원들은 포항지역 기관대표, 언론계 대표, 주요 단체장을 초청해 포항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축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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