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X파일 '얼굴은폐녀' 불법 성형시술 본드로 치아제작 "사실은 트렌스젠더"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한 '얼굴은폐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지난 2일 불법 성형시술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양혜란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얼굴은폐녀는 공업용 콜라겐을 코, 뺨, 이마에 넣어 빵빵해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 여성은 평소 얼굴은폐를 할 정도로 망가져버린 외모 탓에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살을 빼기 위해 섭취한 이뇨제 탓에 치아까지 몽땅 없어져 버린 상태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얼굴은폐녀가 스스로 치아를 만들고자 액체본드를 입에 들이부었다.
얼굴은폐녀는 "수분이 닿으니까 본드가 하얗게 변했다. 시간이 지나니 딱딱해지더라. 있고 없고에 따라 발음이 달라진다. 이를 빼면 거의 말을 안 하려고 한다. 변색을 방지하고자 매니큐어를 칠한다"라고 말하며 충격을 주었다.
또한, 그녀는 본인이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히며 사람들의 편견이 두려워 사실을 숨겨왔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꼭 병원에서 치료받고 회복되셨으면 좋겠어요", "방송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성형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었던가", "남자친구분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그래도 방송 출연을 결심한 것은 의지가 있다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성인을 격려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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