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감 갖고 적극적 교섭의 결과"
계명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SEP) 5기 학생들이 지난달 초 중국에서 열린 '상해무역박람회'에서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출 마케팅을 진행해 2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들은 또 지난달 중순 안경, 광학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인 이탈리아 'MIDO 2012'에 참가해 지역 안경업체인 건영크리너의 수출마케팅을 진행, 50만달러 가계약을 맺도록 역할하는 등 수출 마케팅 에이전트로서의 수완을 발휘했다.
2007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된 계명대 GSEP은 정부, 지자체, 지역기업 등으로부터 매년 2억여원을 지원받아 대구경북 지역기업의 유망 아이템을 발굴하고 다양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1년 6개월 동안 무역실무 교육과 현장 무역실습을 하고 지역기업들의 유망 제품을 발굴해 해외전시회나 박람회에 출시하거나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수출 계약 성사에 큰 역할을 한 한상진(전자무역학과 4년) 씨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이 바이어의 신뢰를 끌어내는 데 주효했던 것 같다"며 "다른 바이어들과도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계약 성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정근존 GSEP 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GSEP 4기까지 참여 학생들의 대기업 취업률이 76%에 이르는 등 학생 취업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에 대한 수출마케팅 지원 활동은 학생들에게 수출전문가로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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