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병원장 이택근) 병실이 봄꽃 향기로 가득했다.
구미대학 홍보대사 '키우미' 학생들은 6일 봄꽃이 어우러진 꽃바구니 34개를 병실에 전달, 노인들에게 봄소식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김옥년(79) 할머니는 "손주 같은 학생들이 화사한 꽃을 선물하고 말벗도 되어줘 참으로 고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구미대학 홍보대사 2기 구민지(보건의료행정과 2년) 씨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꽃처럼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서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2008년 개원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노인 170여 명이 입원하고 있으며, 전국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1등급 요양병원으로 선정됐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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