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활절을 맞아 천주교와 기독교는 부활절 미사와 연합 예배를 통해 사랑과 희망,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부활절 전날인 7일 오후 10시 대구 중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집전으로 '부활 성야 미사'를 봉헌한 데 이어 8일 오전 11시에는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당하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적 가치 실현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길 모두 기원했다.
조 대주교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이 가르쳐주는 위대한 진리는 우리가 죽은 후 새롭게 산다는 것만이 아니라 부활의 희망과 힘으로 지금 여기서부터 새롭게 산다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선거와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있어 주권자인 국민의 보다 적극적이며 신중한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도 8일 오후 2시 30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자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대구지역 부활절 연합 예배'를 열었다.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부활,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1부 예배, 2부 축제로 진행된 이날 연합 예배에서는 개그콘서트 팀이 부활절 관련 콩트를 하고 대봉교회 박희종 목사가 강사로 나서 '나도 부활이다'라는 내용으로 설교를 했으며 5천 명의 연합찬양대와 장로합창단이 예수 부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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