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예움 기획초대 2인전 '강민정'한영희'전이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고독과 자아정체성을 다룬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는 두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민정은 피부관리식을 연출하고 관객들에게 석고마스크를 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나와의 차이점 혹은 닮은꼴을 느끼면서 정체성을 발견했다'고 밝힌다. 석고마스크들의 나열은 익명화되고 개별화된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한영희는 볼펜을 이용한 무수한 선들의 중첩을 통해 고독한 자아상을 표현한다. 공허한 인물상은 채울 수 없는 물질적 욕구를 끊임없이 갈구하지만 결국 빈 가슴으로 남는 현대인의 인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선들의 주업과 반복, 느린 시간의 연속성을 통해 사유를 통한 내면의 울림, 상처받은 자아에 대한 치유를 이야기한다. 053)471-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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