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78명 대상 여론조사…김중권 "조작이다" vs 강석호 "근거대라"

강석호 새누리당 영양영덕봉화울진 후보는 무소속 김중권 후보의 여론조사 조작 주장의 근거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강 후보 측은 9일 "최근 무소속 김중권 후보가 제기한 언론사 여론조사 조작설에 대해 근거를 공개하라"며 "김 후보가 이달 3일 선관위 방송토론회에서 모 언론기관의 여론조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한 근거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 측은 "선거 막판이라 그냥 지나려 했지만 김 후보 측이 유세 현장에서 여론조작설을 또다시 제기하고 나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었다"며 "정상적인 조사가 진행됐는데도 분명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여론조작설만 외쳐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려는 후보를 그냥 두면 되레 인정하는 꼴이 될 것 같아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여론조작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있다. 기다려달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김 후보 측은 한 언론사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표본 수를 영덕 280, 울진 98, 봉화 50, 영양 50으로 조사해,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