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알고 합시다.'
11일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은 1인 2표제로 진행된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들어가면 투표용지 2장을 받는다. 한 장은 해당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고, 나머지 한 장은 지지 정당에 기표해야 한다. 법적으로 등록된 정당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20개 정당이다.
1인 3표 지역도 있다. 총선과 함께 대구시의원'경북도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 이에 해당된다. 대구 북구(산격1'2'3'4동, 대현1'2동 )와 달서구(이곡1'2동, 신당동), 경북 구미 1선거구(도량'선주원남)와 6선거구(선산'고아'옥성'무을)가 이 지역이다. 경주의 경주시의원 가선거구(황성'용강)도 3표제로 진행된다.
1인 4표 지역도 있다. 문경은 국회의원 선거에다 문경시장 선거, 문경시의원 다선거구(산양'영순'산북'동로면)까지 4장에 기표해야 한다.
투표하러 갈 때는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이다. 투표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투표 안내문의 위치와 약도로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내 투표소 찾기' 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로 검색하거나 ▷국번 없이 1390번 등으로 알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 절차는 신분증 제시 및 선거인 명부 서명→투표용지 2매(보궐선거 지역은 3매 또는 4매) 수령→기표소 진입→투표함 투입으로 진행된다.
선관위는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해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대구시 선관위는 ▷투표소 584개 중 574개 투표소를 1층에 설치했고, 2층 이상 투표소도 모두 승강기 등 편의시설이 있는 곳으로 확보했다. 투표장도 장애인 통로(임시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유도 차임벨 설치(10개 투표소)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사 투표소 배치(10개 투표소) ▷장애인용 기표대 설치 ▷시각장애인, 투표 보조용구와 투표 안내 도우미(2천300명)를 배치한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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