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들어 두 번째…재능·기술·물품제작 등 활동나서

대경기능인봉사회 필리핀 봉사 이달 27일~내달 1일까지

자신이 가진 재능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재능기부'가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대구경북의 다양한 분야 기능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대경기능인봉사회(회장 이분순)가 이달 27일부터 5월 1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판가실라주로 해외기능봉사활동에 나선다.

대경기능인봉사회는 지난해 3월 필리핀에서 4박 5일간 집수리와 전기배선, 의류수선, 이'미용, 의료봉사 등의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올해 2회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30여 명의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떠난다.

대경기능인봉사회는 2007년 3월부터 경북지역의 장애인'요양원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금까지 회원 200여 명은 4년 만에 100회가 넘는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재능과 기술 및 자체제작물품 등을 전달했다.

자수와 양장, 한복, 미용, 목공예, 기계편물, 천연비누, 천연염색 등 17개 분야에 걸친 기능인들이 모여 처음에는 대구경북기능예술인회로 출발했으나, 2008년 경북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면서 대경기능인봉사회로 단체 이름을 바꿨다.

대경기능인봉사회 이분순 회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와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등과 함께 사회공헌 봉사를 하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100회 봉사활동 돌파를 계기로 회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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