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직지사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김천경찰서는 국회의원 선거일인 11, 12일 1박2일 동안 김천 직지사에서 고교생과 함께하는 '느림과 비움 그리고 나눔'을 주제로 산사체험 행사를 열었다.
'폭력 없고 웃음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고교생 14명은 첫날 입재식에 이어 사찰예절 습의, 저녁예불, 경찰서장과 함께하는 공감대화, 한잔의 여유, 취침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둘째 날은 아침예불, 새벽 숲 걷기 명상, 암자순례, 3보 1배 등을 체험하며 마음을 수양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템플스테이를 처음 체험한 김수영(16) 군은 "절에 처음 왔는데 경찰관과 함께하며 많은 대화를 했다"며 "명상과 예불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갑수 김천경찰서장은 "거울은 자주 닦아주지 않으면 먼지가 쌓이고 방치하면 얼룩이 굳어져 못쓰게 된다"며 "마음 공부도 이와 같아 청정한 이 마음을 수시로 돌아보고 닦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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